[인터몰드] 인공지능 가공으로 품질 결과 예측

절삭가공 솔루션 기업 센트랄테크(주)가 ‘제26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23)’(이하 인터몰드)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가공 시 사용하는 센서가 장착된 홀더와 품질 결과, 가공 불량 요소 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센트랄테크의 황용민 차장은 “엔드밀 등 가공 툴이 작동할 때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부하를 홀더 내 센서가 감지해 측정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PC 등에 저장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AI가 연산해 가공 품질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금형을 가공하다 보면 알 수 없는 이유로 툴이 닳거나 부러진다. 이러한 상황은 제품에 불량이 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황 차장은 “AI 가공 소프트웨어는 불량 가능성이 있는 요소들을 미리 감지하고, 차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며 “장시간 가공 시 툴이 파손되기 전에 알람을 주거나 장비를 세워 불량이 나지 않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열을 가하지 않고도 툴 클램핑이 가능한 파워그립 홀더도 소개했다. 황 차장은 “금형산업에서는 툴 고정 시 열박음척을 많이 사용한다. 열박음척은 열에 따라 인장·압축되는 탄성계수를 이용해 흔들림 공차가 3㎛ 이내로 정밀한데, 파워그립은 강한 파지력으로 열을 가하지 않아도 빠르고 정밀한 클램핑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최근 시장 동향에 대해 “요즘 전체 시장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물량이나 프로젝트가 많이 줄었지만, 의료와 반도체, 전기차 분야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되고 있다”면서 “센트랄테크 또한 전기차와 의료공구, 이차전지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1전시장에서 14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인터몰드는 공구류, 금형가공 공작기계, 금형용 CAD/CAM 시스템, 3D프린터, 정밀측정 및 검사기기, 금형용 소재 등 금형산업 관련 품목을 총망라한 전시회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